8월 휴가, 물놀이보다 바다를 걷고 싶어서 발 정도 담글 만한 곳을 찾다가 태안 마검포해수욕장에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늦은 오후라 해변이 비교적 한적했고, 작은 게와 조개를 찾아보는 갯벌체험도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인적이 드물어서 더 좋았던태안 마검포해수욕장 후기
늦은 오후의 해변은 비교적 한적했고, 사진을 찍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건 파도 소리였어요. 인적이 많지 않아 해변을 천천히 걷기에도 여유 만땅이었습니다!
해가 지기 전이라 물놀이를 즐기는 분들과 저녁 해루질 장비를 챙긴 분들이 간간이 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붐비지 않아 서해안 숨은 명소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조용하고 시원한 분위기였습니다 🌊
간만에 모래사장에 낙서도 해보고, 여유롭게 해변을 즐겼어요.
가볍게 발 담그기 좋은마검포 해수욕장 해변
저희는 제대로 물놀이를 하러 간 게 아니라 발만 살짝 담가봤어요!
얕게 들어오는 물에 잠깐 서 있는 정도였는데도 충분히 시원했고 파도 소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기분전환으로 가볍게 즐기기에는 오히려 이 정도가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
발만 담글 생각이어도 짧은 반바지와 샌들 또는 아쿠아슈즈처럼 젖어도 되는 신발을 준비하면 편합니다.
발이 잠길 정도의 얕은 물에서도 모래가 생각보다 많이 붙어서 수건이 필요했어요.
작은 수건 하나를 챙기면 돌아갈 때 발을 닦기 훨씬 깔끔합니다.
TIP POINT마검포 해수욕장 물때 확인하기
갯벌체험: 아쿠아슈즈, 코팅장갑, 통, 수건
야간 해루질: 장화, 헤드랜턴, 호미·갈퀴, 방수팩
주의: 현장 어업권, 채취 제한, 어종별 금어기 확인
갯벌체험은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간조를 기준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방문 날짜의 물때표에서 간조 시각과 조위를 먼저 확인하고, 안전하고 여유롭게 움직이려면 간조 전에 미리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늦은 오후에도 물이 빠진 구간에서 가볍게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해루질이 하고 싶은 그ㅋㅋㅋ마검포 해수욕장 갯벌체험
돌을 들어 올리자 작은 풀게와 소라게가 보였습니다. 관찰과 촬영 후에는 원래 자리로 돌려보냈습니다.
돌을 들어 올리니 호다닥 도망가는 풀게들이 귀엽다..
오빠가 잘도 주워온 풀게 성체ㅋㅋ 사진만 찍고 보내줄게..
고둥처럼 보이지만 껍데기 안에는 소라게가 살고 있었어요ㅋㅋ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귀여운 소라게ㅋㅋ
바람이 불자 작은 게가 움직이는 모습도 GIF로 담았습니다.
모래에 여러 차선 보이시나요? 열심히 이사 중ㅋㅋㅋ
이렇게 작은 고둥도 되게 많아요~
파스타 해먹을 거라던 명주조개는 결국 2개뿐이라 놓아주는 결말ㅋㅋ
처음에는 발만 담그려고 왔다가 나중에는 바닥에 뭐가 있는지 찾는 데 더 집중하게 됐네요.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준비물을 챙겨 해루질하는 방향으로 재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본격적으로 준비물 챙겨서 해루질하는 방향으로 재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마검포해수욕장 숙소·시설 참고
태안해안국립공원 구역에서는 취사·야영 등이 제한될 수 있어 주변 정식 캠핑장이나 숙소 이용이 안전합니다.
인근에는 남녀 구분 공동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방문 당시 휴지가 구비되어 있으며 내부도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김선미 포트폴리오


